헬다이버즈2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의성을 포기하고 1200만 장을 판 게임의 기획 의도 스팀 동시 접속자 45만 명, 출시 두 달 만에 1,200만 장 판매. 소니의 막대한 마케팅이나 너티독 급의 개발력이 투입된 결과가 아니다. 직원 100명 남짓한 아로우헤드의 40달러짜리 협동 슈터가 만들어낸 지표다.이 게임의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면 기괴하다. "서버가 터졌다", "아군 폭격에 또 죽었다", "벌레 떼에 갈려나갔다"는 불평이 가득한데, 유저들의 입가에는 기묘한 웃음이 걸려 있다. 유저들은 왜 이 불합리함을 기꺼이 즐기는가. 기획자의 시선에서 헬다이버즈 2가 숨겨둔 '불편함의 수익화 로직'을 뜯어보자.편의성을 거세한 자리에 피어난 액션성가설: "유저의 조작 피로도를 낮추고 직관적인 UI를 제공해야 이탈률이 낮아진다."흔한 기획자들의 착각이다. 헬다이버즈 2는 이 명제를 정면으로 반박한다. 핵.. 이전 1 다음